독일어는 새 말이 필요하면 명사를 띄어 쓰지 않고 붙여서 만들어요. 냉장고는 kühl(차가운)과 Schrank(장)를 붙인 Kühlschrank(퀼슈랑크)예요.
규칙은 하나예요. 마지막 명사가 중심이고, 앞은 그걸 꾸며요.
매일11시 독일어 레슨에도 합성어가 자연스럽게 섞여 나와요.
Was ist im Kühlschrank?
바스 이스트 임 퀼슈랑크
냉장고에 뭐 있어?
Zum Flughafen, bitte.
춤 플루크하펜 비테
공항으로 가 주세요.
Zieh Handschuhe an.
치 한트슈에 안
장갑을 끼세요.
뜻이 그대로 보이는 합성어
| 합성어 | 분해 | 뜻 |
|---|---|---|
| Kühlschrank | kühl(차가운) + Schrank(장) | 냉장고 |
| Handschuh | Hand(손) + Schuh(신발) | 장갑 |
| Flughafen | Flug(비행) + Hafen(항구) | 공항 |
| Krankenhaus | Kranke(n)(환자) + Haus(집) | 병원 |
| Bahnhof | Bahn(철도) + Hof(뜰) | 기차역 |
| Regenschirm | Regen(비) + Schirm(가리개) | 우산 |
| Zahnarzt | Zahn(이) + Arzt(의사) | 치과 의사 |
| Hausaufgabe | Haus(집) + Aufgabe(과제) | 숙제 |
| Geburtstag | Geburt(출생) + s + Tag(날) | 생일 |
"손에 신는 신발"이 장갑이라니 처음엔 웃기지만, 뜻이 단어 안에 들어 있어서 한 번 보면 잘 잊히지 않아요.
성은 마지막 명사를 따라요
합성어의 관사(der·die·das)는 마지막 명사의 성을 그대로 따라요. 앞 명사의 성은 상관없어요.
| 앞 | 뒤 | 합성어 |
|---|---|---|
| die Hand | der Schuh | der Handschuh |
| das Haus | die Aufgabe | die Hausaufgabe |
| der Regen | der Schirm | der Regenschirm |
| die Geburt | der Tag | der Geburtstag |
긴 합성어의 관사가 헷갈리면 끝 단어 하나만 보면 돼요.
Der Kühlschrank ist leer.
데어 퀼슈랑크 이스트 레어
냉장고가 비었어요.
Ich muss ins Krankenhaus.
이히 무스 인스 크랑켄하우스
병원에 가야 해요.
사이에 끼는 소리: -s-, -n-, -es-
명사를 붙일 때 사이에 소리가 하나 끼기도 해요. 이를 연결 소리(Fugenlaut)라고 해요.
| 연결 | 예 | 분해 |
|---|---|---|
| -s- | Geburtstag | Geburt + s + Tag |
| -s- | Geschwindigkeitsbegrenzung | Geschwindigkeit + s + Begrenzung (속도 제한) |
| -n- | Krankenhaus | Kranke + n + Haus |
| -en- | Studentenausweis | Student + en + Ausweis (학생증) |
| -es- | Tageszeitung | Tag + es + Zeitung (일간지) |
| 없음 | Kühlschrank | kühl + Schrank |
-keit, -heit, -ung, -ion으로 끝나는 명사 뒤에는 거의 항상 **-s-**가 붙어요. 단어를 끊을 때 이 s는 떼고 보면 앞 명사가 보여요.
긴 단어 분해해 보기
Donaudampfschiffahrtsgesellschaft
19세기에 오스트리아에서 세워진 "도나우 증기선 운항 회사"의 이름이에요.
| 조각 | 뜻 |
|---|---|
| Donau | 도나우 강 |
| Dampf | 증기 |
| Schiff | 배 |
| Fahrt | 운항 |
| s | 연결 소리 |
| Gesellschaft | 회사 |
1996년 정서법 개정 이후에는 f를 세 개 써서 Schifffahrt로 적어요. 회사 이름에는 옛 표기가 남아 있어서 Schiffahrt로 알려져 있어요.
Rindfleischetikettierungsüberwachungsaufgabenübertragungsgesetz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 쓰던 법률 이름이에요. 2013년 법이 폐지되면서 함께 사라져, 긴 단어의 예로 자주 소개돼요.
| 조각 | 뜻 |
|---|---|
| Rindfleisch | 소고기 |
| Etikettierung (+s) | 라벨 표시 |
| Überwachung (+s) | 감시 |
| Aufgaben | 업무 |
| Übertragung (+s) | 위임 |
| Gesetz | 법 |
뒤에서부터 읽으면 "소고기 라벨 표시 감시 업무 위임에 관한 법"이에요. 이렇게 긴 단어는 법률·행정 용어에서나 나오고, 일상에서는 두세 조각짜리가 대부분이에요.
처음 보는 긴 단어 읽는 요령
| 순서 | 할 일 |
|---|---|
| 1 | 맨 끝의 익숙한 명사부터 찾기 (Haus, Gesetz, Zeitung…) |
| 2 | -ung·-keit·-heit 뒤의 s에서 끊기 |
| 3 | 아는 명사 경계로 앞쪽을 더 끊기 |
| 4 | 뒤에서부터 "~의 ~의 ~"로 풀기 |
사전에 없는 합성어도 이 순서로 대부분 풀려요. 기자나 작가가 그 자리에서 새 합성어를 만들어 쓰는 일도 흔해서, 끊어 읽는 감각이 통째로 외우는 것보다 오래 써먹어요.
띄어 쓰면 틀려요
독일어 정서법에서 합성어는 붙여 써요. Kühl Schrank처럼 띄우면 틀린 표기예요. 너무 길거나 외래어가 섞이면 하이픈으로 잇기도 해요(Online-Shop, E-Mail-Adresse).
Kühlschrank, Flughafen처럼 매일 쓰는 합성어는 매일11시 독일어 레슨에서 구문 분석으로 조각을 나눠 보며 발음을 들어 볼 수 있어요.





